아들이 군 입대를 앞두신 부모님들께서는 입대전에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찾아보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정말 필요한 정보만 얻기 위해 10개 넘는 동영상과 글들을 보다 보니까 나중에는 머리가 어지러워 지고 무엇을 준비해서 보내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요.
부모도 처음경험, 아들도 처음경험이니 꼼꼼하게 준비를 해주고 싶었거든요.
첫째인 아들이 군대를 간다고 하니 맘이 뒤숭숭 그리고 슬프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대견하면서도 걱정되고... 정말 여러 감정이 섞여서 나오다 보니... 남편이 농담삼아 차라리 저보고 군대에 가던지 아니면 동반 입대하라고 하더라고요 . ㅎ
주변에 먼저 아들을 군대에 보낸 몇몇 엄마들에게 군입대 준비물을 물어보면 각각 대답하는 게 조금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준비해 가지 않아도 훈련소에 들어가서도 필요한 것들은 다 살 수가 있다고요.
그러니 여러 정보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말 간단한 것들만 준비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컸기에 다들 알아서 합니다. 생각보다 아들이 나가서는 어른이더라고요. 없으면 빌려서라도 씁니다.
친구의 아들 같은 경우는 올 2월에 입대할 때 필수로 가져가야 하는 거 3가지만 가져갔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저한테 묻더라고요. 제가 준비해 준 것들도 챙겨줬어야 하냐고요 ㅎ.
저는 올해 2024년 3월에 아들이 입대를 했기에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정말 따끈따끈한 좋은 정보가 되지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래의 물건들을 준비해서 보냈습니다. 오늘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도 다시 물어봤는데요. 웬만한 물품들은 가지고 오지 않아도 필요시 부대에서 다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필수로 가져가야 하는 것들만 꼭 기억하시면 됩니다.
* 필수 ( 3가지) : 신분증, 나라사랑카드 ( 10만원정도 미리 넣어줬어요) , 입영통지서 - 3가지 엄청 중요!!!
* 직접 준비해 간 물품 : 올인원 워시 ( 몸 따로 머리 따로 씻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요) ,얼굴 클렌징폼, 보디로션, 얼굴 로션, 일체형 충전기 ( 다이소), 읽을책 두권 ( 책을 읽을수 있을정도로 자유시간이 있데요)
제 아들이 피부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 구입했다가 입대 전에 반품한 물품 : 방수 손목 전자시계, 팔꿈치 보호대 , 무릎보호대 , 군용 깔창
아들이 먼저 입대한 친구들에게 물어 봤더니 필요시 PX에서 사도 된다고 했다면서 반품하라고 하더라고요.
군화도 퀄러티가 좋다고 합니다.
* 반품한 것 중에서 꼭 필요했던 물품 : 방수 손목 전자시계
먼저 구입해 가셔도 됩니다. 훈련 때 스크레치가 날 수 있으니 비싼 것은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들의 경우는 필요해서 훈련병 때 PX에서 샀데요. 가격도 싸고 품질 좋다고 하더라고요 .
웬만한 것들은 다 보급되기 때문에 이 정도만 챙겨가면 됩니다.
아들이 입대를 앞둔 부모님들께서는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요즘 군대 아주 좋습니다. 먹을 것도 집보다 잘 나와요 ㅎ.
훈련도 저희가 생각한 만큼 힘들거나 위험하지 않고요. 무엇보다 상사들도 넘 잘해주신다고 합니다.
오늘도 우리나라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군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출처 : 병무청)
병무청 입영 시 준비물 아래의 링크에서도 확인하세요~
https://www.mma.go.kr/contents.do?mc=mma00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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